▲ 동구 김경술 부구청장(왼쪽)이 바양주르흐구 관계자와 함께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ㆍ동구>
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Bayanzurkh)와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구는 김경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일행이 상호교류와 협력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바양주르흐구를 방문했고,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7월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몽골 선수단을 인솔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 겸 몽골체육회 사무국장인 제이.오트곤차간(J.Otgontsagaan)씨가 동구와 몽골 간의 자매결연을 희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양해각서는 동구와 바양주르흐구가 상호이익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측은 고위간부와 관계부서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상호 이익과 관심을 위한 협력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고 합의된 활동을 충분히 이행한 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중국 서하시와 교주시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자매결연이 국제사회에 동구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양주르흐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내 9개 구(區) 중 가장 큰 지역으로, 국가기관 150여개를 비롯해 1만 3000여개의 영리 또는 비영리 기관이 위치한 울란바토르시의 중심지다. 넓은 시가지와 광장, 기념물 등 현대적인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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