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16곳의 명칭을 모두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차 공모로 10곳의 명칭을 정한데 이어, 최근 진행한 2차 공모로 주경기장 등 6곳의 명칭을 추가로 확정했다.

서구 주경기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임을 상징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선정했으며, 나머지 경기장은 아시안게임의 의미와 알고 부르기 쉬운 지명 등을 사용해 ▲선학국제빙상경기장 ▲옥련국제사격장 ▲연희크리켓경기장 ▲선학체육관 ▲선학하키경기장으로 정했다.

시는 “공모와 함께 대학교수ㆍ향토사학자ㆍ인천시의원ㆍ체육단체 대표ㆍ공무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 경기장의 특징 등을 반영해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7월 22일부터 16일 동안 진행한 2차 공모에는 총2194건이 접수됐다. 이중 타 시ㆍ도 주민이 응모한 비율은 전체 건수의 42%에 달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와 우수 당선작에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하고, 응모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차 공모에서 ▲문학박태환수영장 ▲송림체육관 ▲열우물테니스경기장 ▲열우물스쿼시경기장 ▲계양체육관 ▲계양아시아드양궁장 ▲남동체육관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강화고인돌체육관 ▲강화아시아드BMX경기장 등 10곳의 명칭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