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비례대표 - 한나라당 김유순 구의원 당선자

 

“여성의 장점 살리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지역구를 가지고 출마한 후보들보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심적 부담이 덜했지만 막상 당선되고 나니 부평 전체를 살피며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많이 부담스럽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구의원 당선자 김유순씨는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동아아파트 1단지 부녀회장과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아오면서 평생 봉사활동만을 하며 살 마음으로 구의원 출마는 생각지도 못했던 김 당선자는 주변 사람들의 많은 권유와 추천으로 이번 기회에 좀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자는 결심으로 출마하게 됐다. 특히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큰 딸의 말에 용기를 얻어 결심을 굳혔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되지 않아 행정기관의 도움이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많은 주민들을 만났다는 김 당선자는 “가장 먼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보육문제를 해결하는 등 여성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칠 것이며, 도덕성, 섬세함 등 여성의 장점을 살려 의회를 단합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학교급식지원조례와 미군기지 활용 방안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과 의견을 모아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 열린우리당 정문희 구의원 당선자

 

"구의회에 상생의 정치 꽃 피우겠다"


“정치 초년생이라 부족한 것은 많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가진 능력을 다 쏟아붓고 싶다”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구의원에 당선된 정문희(49)씨는 정치에 입문한 지는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자신이 가진 끈기와 열정을 의정활동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천여자테니스연맹 초대회장, 다도차인연합회장, 북구도서관 수채화 동인 ‘수영회’ 회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던 만큼 구의회에서도 당리당략을 떠나 구정 발전과 구민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상생의 정치를 꽃 피우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는 것이 의회에 첫 걸음을 떼는 정 당선자의 포부다.

또한 주부로서, 두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본인 생활 속에서 느꼈던 요구들을 실현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생활정치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시절, 미국의 한 주립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저렴한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부평구 관내 학교 전체로 확대시킬 고민을 하게 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여성, 교육, 환경, 복지 등 여성이자 부모인 자신이 챙겨야 할 부분이 크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아직까지 의정활동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정 당선자는 “그렇지만, 집안에서 맏며느리 역할을 해온 만큼 구의회에서도 맏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