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상 | 이상봉 (사진작가·인천혜광학교 교사)

장애인이 함께 살면서도 이질적인 존재로 살아간다면 이것은 누구의 책임일까?

이 사진은 장애인 스스로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인 최은영씨는 2012년 혜광학교를 졸업하고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다. 종이에 쓴 글은 그가 직접 적은 것이다.

시각장애인에게 세상은 상상의 세상이고 꿈의 세상이다. 그 세계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고 광활하다. 그녀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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