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이후 강화쌀 110톤 캐나다로 수출
홍산캔디·액기스 등 농식품 가공류도 수출 예정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시가 강화섬 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과 농식품 가공류를 수출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 쌀 총 110톤을 캐나다에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에 따른 것이다.

2022년 12월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캐나다로 수출되는 강화섬 쌀. (사진 인천시)
2022년 12월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캐나다로 수출되는 강화섬 쌀. (사진 인천시)

시는 캐나다 토론토 현지 시장에서 강화섬 쌀이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캐나다로 수출되는 강화섬 쌀 20톤이 평택항에서 선적을 마쳤다. 29일엔 홍삼캔디·액기스, 강화약수, 연잎밥 등 농식품 가공류 품목 35개가 캐나다로 수출된다.

또한 시는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재외동포청 주관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다. 대회는 올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대회에서 인천 농식품 수출기업과 세계 구매자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에 있는 중소 농식품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경제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인천의 농식품이 좋은 반응을 얻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가공품의 수출과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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