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준 권력으로 국민 머리에 앉아있어"
"경제 살리고 민생 회복 위해 정권 심판해야"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는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9) 후보가 “4월 10일은 정권 심판의 날”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지난 28일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김교흥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인천 선거구 14곳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 14명과 함께  부평구 부평역광장에서 22대  총선 출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이날 출정식에는 인천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자 14명과 함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먼저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후보는 “현재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났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며 4월 10일 총선은 심판하는 날”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서 “4월 10일은 민주주의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사실을 선포하는 날이다. 투표용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국민이 준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주면서 국민들 머리 꼭대기에 앉으려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인천시당은 주요 공약도 발표했다. ▲GTX B 조기착공·수인분당선 연결 ▲GTX D Y자 노선과 E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예타 면제 ▲경인선 철도 인천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캠프마켓 용지 개발·장고개 길 조기개통 등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공공의대·감염병 전문 병원 설립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신용 회복 지원 ▲강화 옹진 포함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인천형 맘센터 확대 ▲미취업청년구제 지원 등 공약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