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갑, 세 번째 대결... 첫 날부터 신경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28일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세 번째 대결이 진행되는 연수갑 지역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 날부터 서로에게 견제구를 날리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28일 오후 2시께 연수구 소재 먼우금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으며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 역시 같은 장소에서 오전 7시 30분께 출정식을 개최했다.

민주당 박찬대(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
민주당 박찬대(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

박 후보와 정 후보는 새 번째 대결을 진행하는 만큼 첫 날부터 서로를 견제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박찬대 후보는 “인천 촌구석에 산다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초보 일꾼이 아니라 경험도 많고 실력이 검증된 일꾼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폭망, 물가폭등, 민생파탄에 국민만 다 죽을 판”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국민도 살고 나라도 산다”고 강조했다.

정승연 후보는 “지난 10년 오늘을 위해 절치 부심했다”며 “죽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간 선거 때마다 내놓은 대표 공약들은 지켜진 게 거의 없다”며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정승연이 한팀이 돼 연수 원도심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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