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후보, 28일 검단신도시서 출정식 열고 공식선거운동 돌입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28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서구병 후보들이 출정식을 진행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구병 더불어민주당 모경종(34) 후보는 28일 오전 7시 완정사거리에서, 같은 시간 국민의힘 이행숙(61) 후보는 검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병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후보와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사진제공 각 선대위)
인천 서구병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후보와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사진제공 각 선대위)

모경종 후보, "검단신도시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

기호 1번 민주당 모경종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 김진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젊고 유능한 모경종 후보를 한번 믿어보라”며 “검단신도시의 많은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모 후보는 “새로운 검단구의 준비위원장을 자청하겠다”며 “마르지않는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국내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출은 과거의 공적이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잘 일 할지 그 가능성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누구보다 주민의 이야기를 잘 듣고 모아 좋은 결과로 돌려드릴 자신이 있다.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모경종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부평역 북부광장에서 예정된 총선 출정식 참석 후 오후 6시부터 검단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행숙 "주민과 19년 함께한 제가 검단 현안 해결 적임자"

기호 2번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는 “19년 동안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오로지 검단 만을 위해 달려왔다”며 “이번 총선은 검단이 눈부신 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4년을 헤매면서 2류 도시로 전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운명의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검단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살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검단만을 위해 달렸기에 검단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소아응급실이 있는 대학병원 유치와 검단에 특수목적고등학교 유치, 검단의 불편한 교통 현실 해소를 위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공항철도 연결, 서울5호선 인천시안 사수를 위해 모든 힘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행숙 후보는 오전 출정식 후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난 뒤 오후 5시 원당동 소재 아라동 한상민과자점 앞에서 2차 출정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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