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4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계획 수립
고부가 가치 미래 일자리 등 5대 전략 제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올해 1조359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5만4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청년부터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4년 인천공기업, 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가 개최됐다.(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4년 인천공기업, 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가 개최됐다.(사진제공 인천시)

이 계획에서 시는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 15만4000개를 목표로 세웠으며 지난해 대비 388억원 늘어난 1조 3595억원을 투입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고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엔 연차별 목표인 14만6000여개 대비 1만1985개 많은 15만8064개를 창출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올해 5대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꼽았다.

고부가 가치 미래 일자리는 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등 미래산업 혁신일자리 341개를 마련하고 혁신 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2790개, 경제자유구역 신성장 산업 조성과 고용창출일자리 1만3835개를 마련하는 것이다.

지역주도 일자리는 지역산업 중심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중소기업지원 육성으로 고용창출 강화 일자리 178개,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2만3399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립환경 조성 1883개 등 일자리 2만5460개를 마련한다.

청년 꿈 도전 일자리는 청년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일자리 1만1380개, 청년 도전 응원 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10개 등 1만1390개이다.

맞춤형 일자리는 공공부문 일자리 6만 1557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2만6869개 등 총 8만8426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고용서비스 기반시설 개선해 일자리 1만2343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일자리 276개 등 일자리 1만2619개를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더 많이 창출한 만큼 올해에도 청년, 여성, 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전 계층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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