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언론 장악 막고,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 지킬 것”

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언론인 출신으로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주로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독립성 강화 등을 포함하며, 언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부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최상재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 전 KBS사장, 박성제 전 MBC사장, 이강택 전 TBS사장,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그리고 부평갑에 출마하는 YTN 출신 노종면 후보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전국언론노조 4대~9대 위원장을 역임한 최상재, 이강택, 강성남, 김환균 위원장이 발의했고, 119명이 제안자로 참여했다.

22대 총선 인천 남동을에 출마하는 언론인 출신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개혁_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22대 총선 인천 남동을에 출마하는 언론인 출신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개혁_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언론개혁 10대 과제 중 6개는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재정위기 극복 ▲언론의 독립성·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 ▲언론피해 구제 ▲언론의 공공성 회복과 저널리즘 강화 지원 ▲미디어위원회 국회 설치 등으로 언론의 공익성과 공공성 강화 방안에 해당한다.

나머지 4대 과제는 지역언론과 포털 관련 대책으로 ▲지역 언론 살리기 ▲미디어 교육 강화와 공동체라디오·마을미디어 활성화▲포털의 공적책무 강화 ▲글로벌 OTT사업자 규제와 국내 OTT시장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훈기 후보는 ‘언론개혁 10대 과제’에 대해 “이번 총선이 끝나는 즉시 오늘 발표한 과제를 입법과 정책으로 실행해 나갈 것을 언론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언론개혁을 향한 열망을 담아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을 막아내고, 언론자유를 지켜내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언론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동을 민주당 이훈기 후보는 1991년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해 iTV, OBS 등을 거치며 30년간 신문과 방송기자로 일했다. 방송사유화 저지 등 언론개혁과 민주화를 위한 노력과 언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민주당 영입인재 13호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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