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6일 문학구장 돌아오는 KBO 올스타 전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한국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이 16년 만에 ‘구도(球都)’ 인천의 문학구장(=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지난 26일 인천SSG랜더스와 와 대전한화이글스 경기 전 랜더스필드에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 민경삼 인천SSG 대표이사는 야구팬들 앞에서 오는 7월 6일 KBO 올스타전이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문학경기장서 진행한 한화와 경기에서 올스타전 인천 개최를 발표한 허구연 총재, 유정복 시장, 민경삼 대표이사 (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26일 문학경기장서 진행한 한화와 경기에서 올스타전 인천 개최를 발표한 허구연 총재, 유정복 시장, 민경삼 대표이사 (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KBO 올스타전 인천 개최는 지난 26일 KBO가 진행한 이사회에서 구단 10개가 참여해 최종결정했다.

이로써 인천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인천SK와이번스 시절인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아울러, 인천SSG는 창단 이후 홈구장 랜더스필드에서 첫 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한다.

또한, 이번 올스타전에선 인천 SK·SSG의 간판선수 김광현(36, 투수)의 선발 등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8년 올스타전 당시 데뷔 2년 차였던 김광현은 롯데자이언츠 에이스 투수 손민한에 밀려 동군 불펜투수로 나섰었다.

한편, 인천시에서도 다양한 정책 홍보로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여 올스타전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16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게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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