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정산 시스템으로 편의 증진과 주변 교통정체 해소 기대

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오는 4월부터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납부제를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봄 상춘객과 가을 단풍관람객 등이 집중되는 행락철에 인천대공원 이용객의 편의 개선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것이다.

그동안 인천대공원은 공원에 들어갈 때 요금을 징수하느라 입장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이 여파로 무네미로 등 인접도로에 교통정체까지 유발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후불제로 전환하면서 공원 입구에서 입장 지연과 무네미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공원 입구 리모델링 조감도
인천대공원 입구 리모델링 조감도

새로운 후불제 도입에 따라 이용객들은 우선 공원에 바로 입장하면 된다. 나갈 때 무인정산기를 이용하거나 큐알(QR) 코드 이용해 주차요금을 사전에 납부한 후 출차하면 된다.

인천대공원 사업소는 이 시스템을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3월 31일까지는 시스템 설치와 시범 운영이 진행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감면 대상 차량의 경우, 행정안전부와 연동된 자격 확인 시스템으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고창식 소장은 “주차요금 정산 방식의 변경을 통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스템 개선이 공원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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