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MOU'
지원주택 거주 장애인 대상, '동네 주치의' 등 의료 서비스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자립장애인 의료복지 지원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했다.

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센터에서 공공의료의료복지네트워크와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사진제공 인천사서원)
22일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사진제공 인천사서원)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는 의료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 후원 사업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한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지원주택 입주민 의료서비스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장애인지원주택은 자립 장애인이 사는 공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인천도시공사의 매입임대 주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거주자가 직접 계약해 매월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행·재정적 지원을, 시 주거전환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협약에 따라 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 협력 의료기관인 인천 지역의 병·의원과 연계해 장애인지원주택 입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 주거전환센터는 기존의 협력 의료기관인 병·의원 외에도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거주 지역 인근의 병·의원 의사를 ‘동네 주치의’로 지정해 추가로 건강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재원 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은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가 의료 현장과 장애인지원주택 거주 장애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