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TV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강화·옹진군 지역 행정복지센터 텔레비전(TV)에서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 텔레비전에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TV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 예시.(사진제공 인천시)
TV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 예시.(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케이티(KT)에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KT는 시에서 제공받는 정보를 IPTV에 표출하는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강화, 옹진 지역은 버스배차간격이 길고 스마트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 많아 더위나 추위에도 실외 정류장에서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사업으로 텔레비전에 인근 정류소 버스 도착 정보가 표출되면 실내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정류소로 이동하면 돼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서비스를 우선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후 다른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에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시 교통국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쉽게 버스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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