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소급 매월 5만원 현금지원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올해부터 신설하는 농어업인 수당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은 각 주소지 군(읍·면)·구청에서 하면 된다. 지급대상은 올 1월 1일 기준 2년 전부터 계속해서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인천에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어업인 중 지난해 농업·임업·수산업 직접지불금을 받은 농어업인이다.

농사이미지.(사진출처 픽사베이)
농사이미지.(사진출처 픽사베이)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농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농어가에 연 60만 원을 매월 5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재원은 시와 군·구가 각 70%, 30%씩 부담한다.

다만, 지난해 농어업외 종합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이거나,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신청일 전 3년 이내에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경우, 그리고 농지법 등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형 또는 어업정지 이상의 처분 등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각 군·구는 25일부터 신청을 받은 후 신청자의 적격 여부 확인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한다. 1월분부터 소급해 지원하고, 5월부터는 매월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인천시 농어업인 수당 지원 사업 공고’를 참고하거나 시 농축산과(032-440-4362)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것으로 신청 자격 요건을 갖춘 농어업인은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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