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 분만세트 비치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진통을 호소하던 30대 임산부가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인천서 30대 임산부가 119 구급차서 출산했다. (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오전 7시 40분께 임산부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종 운서119안전센터 소속 박진배 소방장, 김선우 대원 등이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구급차에서 분만을 시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49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구급차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사용해 출산을 도왔다. 산모는 진통 30여 분만인 8시 9분께 남자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소방대원은 산모와 아이를 인근 병원으로 인계했고,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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