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오 전 인천시 대변인 '대장간 이야기' 출판기념회 성황

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여행인문학도서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정진오 전 인천시 대변인의 저서 '대장간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열린 것. 인천도시철도2호선 석바위시장역 1번 출구 앞에 자리한 이 도서관은 이날 문화예술계와 언론계 인사들로 북적였다.

정 전 대변인은 1968년 충청남도 서천 태생으로 신문기자로 25년을 일했다. <경인일보>에서 20년을 근무했다.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 시절 시 대변인으로 2년 간 활동했다.

정 전 대변인의 다른 저서로는 동료기자와 함께 쓴 ‘인천인물100인’,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실향민이야기, 꿈엔들 잊힐리야’ 등이 있다. ‘세월을 이기는 힘, 오래된 가게’,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인천’ 등의 저서는 정 전 대변인이 단독 집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이종구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영재 경인일보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 언론계와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이종구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이영재 경인일보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 언론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이종구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이영재 경인일보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 언론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책 '대장간 이야기'는 한국의 대장간과 그곳에서 활동하는 대장장이들의 삶을 담은 책이다. 주로 인천에 소재한 대장간 4곳을 취재한 내용을 글로 엮어 한국 문화 속 대장간의 역할과 의미를 탐구한다.

정진오 저자는 대장간을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금속 소재 산업체”라며, “그곳이 생동하는 기술 박물관이자 첨단 기술 산업의 원형질이 숨 쉬고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저자는 또 "한 때 대장장이가 되고 싶었다. 2022년 여름 대장장이가 되려고 송종화 장인을 찾아뵙고서 ‘가르쳐주십사’ 했더니 제대로 배우려면 5~6년은 걸린다면서 손사래를 치셨다. 그것도 손재주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씀에 고개를 떨 굴 수밖에 없었다"고 퍽 아쉬워했다.

책 <대장간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대장간의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 산업과 장인 기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정 전 대변인의 깊은 통찰과 세밀한 관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의 고유문화와 산업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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