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흥도 선재대교 화재 현장 찾아 “신속 대응 마련”
이어 영흥도화력발전소 방문 무탄소발전 전환 계획 검토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영흥도를 방문해 선재대교 화재로 인한 정전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19일 영흥도를 방문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과 도서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영흥도를 방문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영흥도를 방문했다.(사진제공 인천시)

먼저 유 시장은 지난달 발생한 선재대교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선재대교 하부 전력케이블 화재로 영흥면 일다가 19시간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해 세대 3900여개가 정전과 단수 피해를 봤다.

유 시장은 방문 도중 선재대교 화재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재발방지와 도서 지역의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화재로 인한 정전과 단수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임시 광케이블 연결과 급수차 지원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도서지역 화재진압 대책과 전력 이중화, 비상 발전기 확보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후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유 시장은 영흥도의 특성을 살린 발전 전략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어가와 농가 지원을 비롯해 도로 확충, 건강증진과 복지 시설 건립 등을 통해 영흥도의 발전을 도모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무탄소발전 전환 계획과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영흥면 외리의 매입부지를 방문해 활용 계획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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