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9시53분께 “현금봉투 두고 내려” 신고
인천교통공사 직원 재빠른 조치로 현금 1000만 돌려줘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승객이 열차 객실에 두고 내린 현금 1000만원을 37분만에 돌려줬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오전 9시53분께 인천교통공사 인천1호선 종합관제실로 “동수역으로 가고 있는 열차 4번째칸에 현금 봉투를 누가 두고 내렸다”고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교통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교통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이어 관제사는 즉시 동수역 직원에게 동수역 상선에 곧 도착할 열차에 출동을 지시했고, 동수역 직원은 즉시 열차에 탑승해 분실금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조치 했다고 전했다.

현금 분실 고객은 간석오거리역에 하차해 현금 봉투를 두고 내린 것을 파악하고 역무실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었고, 간석오거리역 직원은 관제사와 동수역에 확인 절차를 거쳐 해당 고객의 분실금인 것을 확인하게 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거액의 분실금 37분만에 고객의 품으로 돌아갔다”며 “열차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분실 위치와 시간을 파악해 직원에게 신고하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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