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9일 '강화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강화군(군수 권한대행, 윤도영 부군수)이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 중·고등학생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연간 1인당 최대 4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강화군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강화군 저소득 등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은 ‘강화군 저소득 가정 등 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 내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 저소득(생활급여·교육급여 수혜 대상자) 가구의 중·고등학생이다.

군은 군내버스 청소년 왕복 요금(2200원)을 기준으로, 실제 학교 출석일 수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교통비를 지급한다. 1인당 받을 수 있는 교통비는 최대 42만2400원이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지참해 각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사회복지과 관제가는 “저출산과 인구소멸 등으로 관내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교통비 지원으로 ‘살기 좋은 강화’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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