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 해소,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기대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도윤 기자│인천시가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노동환경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2024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2023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지원모습. (사진 인천시)
인천시가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2023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지원모습. (사진 인천시)

이 사업은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지원 대상은 인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 상시노동자가 5명 이상이며 최근 1년 동안 청년을 신규 채용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노동환경 개선비를 최대 4000만원까지 받는다. 사업비로 화장실, 휴게실 등 시설 개보수와 냉난방기, 세탁기 등 환경 개선 물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노동환경 개선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기업 315곳의 노동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또한 이 사업으로 청년 17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노동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기업은 인천비즈오케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기업 약 44개에 개선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지원금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의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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