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 미국 변호사 시험 대비 LLM 과정 신설

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 미국 로스콜 교육이 이제 한국에서도 가능해졌다. 인천글로벌캠퍼스타운 소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미국의 안토닌 스칼리아 로스쿨과 손잡고 LLM 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하교는 LLM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석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미국 워싱턴 DC의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정 시작은 오는 5월이며, 수강 신청은 4월 20일까지다. 

LL.M은 미국에서 1년 과정인 법학석사(라틴어 Legum Magister, 영어 Master of Laws)의 약자다. LL.M으로 표기하는 이유는 Legum(레굼)이 법이라는 뜻의 단어로 복수형으로 줄여 쓸 경우 LL로 표기하기 때문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사진제공 한국조지메이슨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사진제공 한국조지메이슨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내에서 미국의 법률 교육을 받고자 하는 변호사와 예비 변호사, 기업 임원들에게 매우 유용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로스쿨 교육을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 과정은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약 1년 동안 진행되며,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미국 변호사 시험 준비에 필수적인 바브리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미국 법률 교육뿐만 아니라 시험 준비까지 한국에서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로스쿨입학위원회의 2022년 데이터를 인용, 한국이 미국에서 LLM 과정을 이수한 변호사와 예비 변호사 수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의 미국 법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과정과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은 온라인 설명회에 참여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