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부평문화재단 공동기획
오행으로 바라본 삶의 궤적 춤으로 표현
프로젝션맵핑 기술 적용 무대 몰입도↑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지난 2023년 초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 ‘○川(원천)’이 올해 부평구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공연 사진. 
공연 사진. 

이번 공연은 정명훈 인천시립무용단 상임 부안무자이자 한국무용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안무가의 작품이다. 오행의 원리로 인생의 복잡한 궤적과 그 속에서의 연결고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화·수·금·목·토의 오행이 상징하는 에너지의 상호작용으로 삶의 다양한 과정과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공연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무대를 무한히 변형시키고 새로운 시공간을 창출한다. 2D 영상을 투사해 3차원의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기법으로 관객들에게 전에 없던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오행의 이미지와 무용수들의 동작이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며, 춤의 본질과 감정의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정명훈 상임 부안무자와 원천 공연 사진.
정명훈 상임 부안무자와 원천 공연 사진.

인천아시안게임,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조안무 등 국가적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온 정명훈은 이번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미래와 가능성을 탐구한다. 자신만의 강렬한 이미지와 단원들과의 견고한 창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변화와 성장,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3월 29~30일에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모든 좌석이 2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엔티켓·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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