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대 정승연 세 번째 대결, 연수갑 지역 여론조사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인 박찬대(56) 의원과 정승연(57) 전 당협위원장이 세 번째 맞붙는 인천 연수갑지역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연수갑 지역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이 46.6%,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40.5%로 나타났다.

22대 총선 연수갑 지역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율 그래프.
22대 총선 연수갑 지역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율 그래프.

이어 녹색정의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은 1.4%,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은 2.1%, 그 외 다른 정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은 4.7%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7.1% ▲국민의힘 40.1% ▲녹색정의당 2.8% ▲그 외 다른 정당 4.6%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 중 22.5%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하는 편이다’ 18.0%, ‘잘 못하는 편이다’ 9.5%, ‘매우 못하고 있다’가 48.0%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가 '잘한다'는 긍정평가 지지율은 40.5%,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57.5%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17.0%포인트 높았다.

22대 총선 투표 의향 질문엔 ‘반드시 투표’가 90.1%로 나타났으며 ‘가급적 투표’가 7.0%,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가 2.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가 0.5%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40.4% ▲녹색정의당 4.6% ▲그 외 다른 정당 9.3%로 나타났다.

다만, 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는 위성정당이 창당하기 전 여론조사라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이 제외된 결과다.

한편, 인천 연수구갑에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후보는 박찬대 현역 국회의원이며 국민의힘후보로 확정된 후보는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이다. 이 둘의 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배제된 황충하 전 연수구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이 개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배제된 이영자 전 인천대 겸임교수도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2월 19~20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인천시 연수구갑 지역 성인남녀 500명(무선 92%·유선 8%)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