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 위원장
윤상현, 인천 선대위원장 맡아 지역 총지휘
남동갑 손범규·서갑 박상수 대변인단 포함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에 포함됐다.

13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시민 삶에 더 빨리 다가가기 위한 중앙선거대책위’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인천 계양을 원희룡(오른쪽) 후보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인천 계양을 원희룡(오른쪽)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원 후보를 포함해 나경원(서울 동작을), 안철수(경기 분당갑), 윤재옥 원내대표가 함께 맡는다.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장 산하에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 등을 뒀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는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전략기획부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1963년 서울 대확장 이후 60년 동안 멈춘 경기·서울 생활권 재편 논의를 총괄한다.

격차해소 특위는 사회 각 분야에 보이지 않는 격차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한다. 송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권역별 선대위원장 중 인천은 5선 도전에 나선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의원이 맡아 인천 선거를 지휘한다.

윤상현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상현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박진(서울 서대문을)·김성태 ▲경기 김학용(경기 안성)·김은혜(경기 분당을) ▲충청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이상민(대전 유성을) ▲강원 권성동(강원 강릉) ▲호남 정운천(전북 전주을) ▲부산·울산·경남 서병수(부산 북갑)·김태호 (경남 양산을) ▲대구·경북 주호영(대구 수성갑)·임이자(경북 상주·문경) 등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산하 기구를 중앙선거대책부위원장, 총괄본부장, 종합상황실, 공보단으로 구성해 선거대책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 했다.

종합상황실 산하엔 ▲기획본부 ▲홍보본부 ▲조직본부 ▲클린선거본부 ▲재외선거지원본부 등을 둔다. 기획본부장은 인천의 배준영 국회의원이 맡는다.

공보단 단장은 박정하(강원 원주갑) 후보가 맡고, 대변인단은 손범규(인천 남동갑)·박상수(인천 서갑) 등 21명으로 구성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선대위 인선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첫 중앙선대위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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