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1월까지 개항장 일대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개항장 일대 문화·역사적 가치를 발굴해 개항장 문화지구를 ‘문화놀이터’로 조성한다.

구는 올해 4월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간 속의 시간을 담은 문화놀이터 - 개항장 문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사진제공 중구)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사진제공 중구)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부가 주관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중구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6억원(국비 3억원, 군비 3억)이다. 중구는 ▲공간 특화 ▲개념 확장 ▲가치 공유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여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공간 특화 분야에서 ‘제물포 문화클럽’을, 개념 확장 분야에서 ‘개항장 문화 놀이터’, ‘찾아가는 문화배달 패키지’ 등을 시행한다.

또한 구는 가치공유 분야에서 개항장 문화지구 미래유산 발굴을 위한 ‘개항장 미래유산 아카이빙’과 ‘개항장 매거진’, ‘개항 네트워크 플랫폼’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매월 문화의 날인 마지막주 수요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다.

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개항장 문화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유산과 가치를 발굴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개항장 문화지구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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