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균형발전 위해 KBS 인천방송국 필요”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KBS>인천방송국 설립을 지지하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하대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8일 인천시민 방송주권 회복과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해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지지하는 ‘인천 방송주권 찾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조명후 인하대 총장이 KBS 인천방송국 설립 지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 인하대)
조명후 인하대 총장이 KBS 인천방송국 설립 지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 인하대)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실이 지난해 6월 밝힌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인천의 KBS 수신료 납부액은 595억원(8.7%)으로, 경기도 1452억원(21.2%)과 서울시 1161억원(21.2%)에 이어 국내 3위이다.

하지만 인천만 유일하게 지역방송국이 없고 경인방송센터도 인천이 아닌 경기도 수원에 있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뉴스 편성에 있어 인천이 소외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지난해 6월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이번 캠페인은 KBS 인천방송국 설립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인천지역 주요 기관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연속 캠페인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공영방송 균형발전을 위해 KBS 인천방송국 설립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KBS 인천방송국 설립 등 인천지역 미디어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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