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국힘 이행숙, 개혁신당 권상기도 출마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강남규(53) 전 서구의원과 서원선(60)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부단장이 모경종(34)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5일 오전 인천 서구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가 모경종 예비후보”라며 함께 한 팀이 돼 뛰겠다고 밝혔다.

5일 인천 서구청 앞에서 강남규 전 서구의원과 서원선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부단장이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제공 강남규)
5일 인천 서구청 앞에서 강남규 전 서구의원과 서원선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부단장이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제공 강남규)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서구갑·을 선거구가 갑·을·병 선거구로 변경된 후 지난 1일 후보자와 경선 여부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 서구병은 모경종 전 차장, 현역인 신동근(62, 서구을) 국회의원과 허숙정(49, 비례) 국회의원의 3인 경선으로 확정됐다.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르며 한 후보자가 50% 지지율을 넘지 못하면 15~16일 결선을 할 예정이다.

선거구가 획정되기 전 민주당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에서 배제된 강남규 전 구의원과 서원선 전 부단장이 5일 모경종 전 차장의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강남규 전 구의원은 “서구의 만연한 구태를 청산하고 검단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준비한 정책과 공약을 모경종 예비후보로 실천하고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원선 전 부단장은 “검찰 독재 종식과 낡은 정치 세력 교체에 모경정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 할 것”이라며 “그동안 꿈꾼 검단에 대해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인물로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경종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동안 두 선배의 모습을 보고 배웠다”며 “두 선배와 함께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은 3인 경선을 치르지만 국민의힘은 이행숙(62)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수 공천해 3인 경선에서 승리하는 인사가 이행숙 전 부시장과 격돌한다.

여기에 개혁신당 권상기(62) 전 17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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