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3~4일 이틀간 백령·대청도 방문
"섬 주민 불편 없애고 편의 높이겠다"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백령도와 대청도를 찾아 섬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배 의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한 가운데 “백령공항 완공에 대비해 ‘백령공항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밖에 서해5도 어장 확장 등 서해3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 의원실)
배 의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 의원실)

배 의원은 3일 오전 백령성당 척사 대회에 참석한 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백령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백령농협 2층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백령도 한 주민은 “백령공항 완공 시 많은 관광객이 백령도를 찾을텐데,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백령 해안 곳곳의 지뢰와 장애물 제거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배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확실한 조치를 이끌어 섬 주민과 관광객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게 하겠다”며 “해양쓰레기 수거를 포함, 근린생활시설이 정비되게 노력해 ‘백령공항 시대’를 맞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옹진의 발전을 저해하는 과한 규제 해소와 2000톤급 대형카페리 여객선 국비 건조, 관광여건 개선 등의 빠른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다음날인 4일에도 배 의원은 대청도를 찾아 주민들에게 ▲선진포항 부잔교 설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 ▲대청4리 호안도로 월파벽 보강 등 현안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해군기지 선착장 반환과 서해5도 어장 확대 등에 대한 주민 의견도 청취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옹진군을 통해 해군기지 민간 반환을 공식적으로 건의했고, 올해 1월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어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섬 주민이라 겪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주민 편의를 높여 서해3도 주민의 정주 여건이 더 개선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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