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도자료 내고 인천대 의대 신설 필요 강조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립 인천대학교의 의과대학 신설을 적극 주장했다.

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시가 직면한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대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예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 정일영 사회관계망서비스)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예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 정일영 사회관계망서비스)

정 의원은 인천대 의대 설립이 인천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임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기준 인천시 치료 가능 사망률이 51.49%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 내 의사 수 역시 의료인력수 1만4221명 대비 5670여명으로 약 40%라 국내 특광역시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인천 내 의료인력과 공공병원 확충, 의료사각지대 문제 해소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대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분포된 대학별로 수용 가능 인원 등을 더욱 세밀하게 조사해 필요한 인원을 증원하고 아울러 인천대 등과 같은 지역 의대 시설을 위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배치하는 등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의대 정원은 국립 대학별로 수용가능한 수를 세밀하게 파악해 규모에 맞게 증원해야 한다”며 “인천대와 같이 의대 신설을 요청한 대학에 의대 설립을 위한 인력을 배치하고 양성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 의대 시설을 위해 30년 동안 중앙부처에서 일했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인천 내 필수적 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환경 개선 등을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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