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서 수상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이 탁월한 재난 대응 역량과 시민 안전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지난해 인천시가 영종대교에서 진행한 50중 추돌사고 대응 훈련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지난해 인천시가 영종대교에서 진행한 50중 추돌사고 대응 훈련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해무가 많은 영종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영종대교 50중 추돌사고, 공항철도 전차선 단선사고 발생’이라는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지난해 6월 등에 실시했다.

훈련에는 중구, (주)신공항하이웨이, (주)공항철도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영종대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통과하는 해상대교로서 차량 충돌과 전철선 단선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2015년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0중 차량 충돌사고를 배경으로 인명과 차량 대피 유도, 전기차 화재 진압, 다중 추돌차량 견인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유튜브 훈련 실시간 중계 통한 대국민 참여 유도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해 훈련 실제성 강화 ▲훈련 전 과정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통한 활용도 제고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등 훈련 시민참여 확대로 시민 관심도 제고 등 행안부 훈련 중점방향 적극 반영과 차별화된 훈련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국가적 재난상황 대비훈련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취약분야 및 취약시설을 발굴해 현장 특성에 맞는 훈련으로 실제 재난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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