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22일 드림체크카드 참여 신청받아
청년 700명 선정, 매달 50만원씩 최대 300만원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드림체크카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을 위한 ‘드림체크카드’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2024 인천 드림체크카드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2024 인천 드림체크카드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중위소득 50%초과~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를 충족해야 한다. 다른 기관의 유사 지원 사업에 신청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노동하는 청년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청년은 오는 5월부터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 비용을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원금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지급한다. 만약 구직활동 중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취업축하금 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나 도서교육비, 독서실 등록비 뿐 아니라 면접비와 교통비, 의약품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이며, 인천유스톡톡(인천청년포털)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 소득과 인천 거주기간, 미취업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년 700명을선정할 방침이다.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정 발표는 오는 4월 15일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청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인천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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