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구청과 미추홀구청서 출마선언
“원도심 일머리 갖춘 진짜 일꾼 되곘다”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더불어민주당 허종식(62, 인천 동구·미추홀갑)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원도심 균형발전 실현 등을 약속했다.

허 의원은 27일 동구청과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은 낙후한 곳이 아닌 발전 가능성 높은 곳”이라며 “균형 발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7일 허종식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동구·미추홀갑 출마 기자회견.(사진제공 의원실)
27일 허종식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동구·미추홀갑 출마 기자회견.(사진제공 의원실)

허 의원은 재선에 도전하며 공식 슬로건으로 ‘진짜 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하고 예비타당성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원도심 발전을 위한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허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원도심 규제 상징인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예산 투입의 근거가되는 ‘예비타당성제도’를 바꿔 원도심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인천 원도심은 과밀억제권역, 경제자유구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규정돼 있다”며 “원도심 인구와 산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라는 것인데, 이는 원도심에 대학과 기업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돼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제도의 경우 B/C(비용 대비 편익)값이란 엄격한 잣대가 있어, 인구와 수요가 부족한 지역은 예산 지원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며 “이렇게 한계가 있는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기 중 제안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과 인천 3호선 송도검단노선, 수인분당선 만석역 연장 등 교통 정책은 원도심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원도심에 일머리를 갖춘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 1월 5일 22대 총선 민주당 소속으로 동구·미추홀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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