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명서 내고 “전략공천 반대”
녹색정의당과 지역구 연대 반대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민주당 인천 남동을 지역위원회에서 22대 총선 전략공천을 반대하고 녹색정의당과 지역구 후보 연대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인천 남동을 지역위원회 소속 각 위원장들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에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모습.(출처 민주당)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모습.(출처 민주당)

이들은 “이번 총선 구도는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의 대결”이라며 “민주당의 위기 상황 속에서 그동안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온 유능한 일꾼만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전략공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녹색정의당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엔 참여하지 않으나 지역구 후보 연대는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일부 지역 무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뒤, "무공천 요구 지역에 인천 남동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무공천 요구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명서에 참석한 남동을 지역위원회 소속 위원장은 ▲송병호 노인위원회 위원장 ▲최재현 여성위원회 위원장 ▲최영식 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은수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박순남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문명오 노동위원회 위원장 ▲윤대운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최종영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 ▲김종훈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김태일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이병근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이미라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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