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시는 계양구를 포함한 초등학교 2개소 주변 도로 200m 구간에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발생하는 도로 날림먼지를 효과적으로 포집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 전체 미세먼지(PM10 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하는 도로 날림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포집시스템이다.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먼지를 배수로로 유도한 후 빗물이나 고압살수 차량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하는 방식으로, 상시 비산먼지 저감이 가능하다.

2021년 연수구 일부 도로에서 실증 결과, 하루에 미세먼지 350㎎, 초미세먼지 88㎎을 포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봉수대로와 경명대로 등 약 730m 구간에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58%의 높은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 포집시스템은 선배수와 측면배수 방식으로 기존 빗물받이보다 더 빠른 배수 능력을 보여주며, 담배꽁초와 같은 협착물이 하수구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하수구 막힘 문제까지 예방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 덕분에 중소기업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추가 설치로 시민 만족도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집중 관리가 필요한 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도로변 불법 주차를 금지하는 등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으로 인천 시민들이 대기 질 개선을 몸소 체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프로그램 챗GPT4가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