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는 지난 21일 고헤어의 고정현 대표가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178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고헤어는 인천을 대표하는 미용 분야 전문기업이다. 1988년 인천 남동구에 첫 매장을 개장한 이후, 헤어살롱, 헤어아카데미, 자연유래 코스메틱 브랜드 등을 운영하며 국내 미용 산업의 주요 브랜드로 성장했다.

고헤어는 현재까지 국내 지점 23개를 개장했고, 각 지점 원장들은 모두 10년 이상 근속한 고정현 헤어의 직원 출신이다.

고정현 고헤어 대표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178호 가입
고정현 고헤어 대표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178호 가입

고정현 대표는 나눔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고민했으며 '2024 GOHAIR AWARDS'를 계기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인천 지역 내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고 대표는 "1988년 소박한 꿈을 품고 시작한 이후 제가 받은 사랑과 행운을 사회와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상범 회장은 고 대표의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인천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현재 인천에는 178호까지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에 그 금액을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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