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여론조사 시작하는 23일 ‘지지 선언’
‘유정복’심 VS ‘윤석열’심 구도 경쟁 치열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른바 ‘유정복’심과 ‘윤석열’심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인천 남동을 국민의힘 경선 기싸움이 치열하다.

23일 고주룡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전유형·김은숙 남동구의원이 고주룡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전유형 남동구의원(오른쪽 첫 번째)이 고주룡 예비후보(오른쪽 두 번쨰)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제공 고주룡 예비후보 선거캠프)

앞서 지난 20일 신재경 예비후보 측은 전유형 구의원 등 인천 남동을 선거구 소속 구의원 4명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전유형 구의원은 “남동의 잃어버린 12년을 국민의힘이 찾아오는데 고주룡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지한다”고 고주룡 예비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비례대표인 김은숙 구의원도 “경선에서 고주룡을 선택해달라”며 고주룡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일 함께 경쟁했던 김세현 전 인천시 대외경제특보는 경선 컷오프 발표 이후 고주룡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현 전 인천시 특보가 고주룡 후보를 지지하며 이른바 ‘유정복’ 라인의 지지세가 고주룡 후보에 쏠리는 모양새이고, 신재경 후보는 윤석열 라인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전유형 구의원을 제외한 남동을 선거구 소속 구의원 3명은 여전히 신재경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시의원 3명 중 1명은 고주룡 예비후보, 1명은 신재경 예비후보, 1명은 의견을 밝히지 않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경선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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