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주당 선거관리위 경선 결과 발표
각각 국민의힘 경선 승자와 본선서 경쟁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후보로 맹성규 국회의원이, 인천 연수을 후보로 정일영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21일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오후 10시 인천 남동갑과 인천 연수을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왼쪽부터 맹성규 의원, 정일영 의원. 
왼쪽부터 맹성규 의원, 정일영 의원. 

맹 의원은 고존수 전 인천시의원을 꺾었으며, 정일영 현 국회의원은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역 의원이 모두 경쟁자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비율을 반영한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렀다.

이들은 각각 국민의힘 경선을 뚫고 올라오는 후보와 본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인천 남동갑의 경우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전분과위원장, 정승환 전 인천시장 특별보좌관 등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인천 연수을의 경우 국힘에선 민현주 전 국회의원, 김기흥 전 윤석열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3자가 치르는 경선 승자가 본선에 오른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인천 남동갑과 인천 연수을 선거구를 포함해 ▲서울 3곳(서대문을·송파을·송파병) ▲부산 금정 ▲광주 3곳(북갑·북을·동남갑) ▲대전 2곳(동·유성갑) ▲울산 남을 ▲경기 3곳(광명갑·군포·파주갑) ▲충남 당진 ▲전북 익산갑 ▲경북 3곳(포항남구울릉·김천·구미) ▲경남 2곳(창원진해·사천남해하동) ▲제주갑 등 23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