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지난 18일 설명회와 시범 공연 진행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거북시장에서 '문화의 거리로 조성 사업' 설명회와 시범 공연이 진행됐다.

인천 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이 지난 18일 거북시장 판매시설에서 ‘2024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사전설명회가 끝나고 K-뮤직&댄스 페스티벌 사업의 시범 공연이 열렸다. (사진 인천서구)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사전설명회가 끝나고 K-뮤직&댄스 페스티벌 사업의 시범 공연이 열렸다. (사진 인천서구)

서구문화재단은 이날 설명회를 열고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거북시장 일대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거북시장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공연과 전시 운영 등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고 원도심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설명회 자료를 보면 ▲원도심 문화소외지역 문화공간 운영사업 ▲K-뮤직&댄스 페스티벌 사업 ▲주민이 만드는 거북골 문화예술로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로 이뤄진 문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설명회에 이어 6시부터는 시장 상인, 인근 주민 등 관객 1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K-뮤직&댄스 페스티벌의 시범 공연을 했다. 

공연에는 거북시장 인근 인천석남서초등학교 밴드부, 인천명현초등학교 밴드부,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이뤄진 나유타 밴드, 서구 출신 직장인으로 구성된 막판패밀리 댄스팀이 참여했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더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려 한다”며 “시장 상인회와 인근 주민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이 협력해 이색적인 실험부터 완성도 있는 예술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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