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출마 예정...선거구는 아직 미정"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장정구 전 민선 7기 인천시 환경특별시추진단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단장은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계양산, 굴업도를 지켰지만 기후환경문제에서 후퇴하는 기존 정치에 자괴감마저 들었다”며 “시민운동가이자 환경활동가, 그리고 환경특별시추진단장을 역임한 행정경험을 살려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장정구 전 인천 환경특별시추진단장이 19일 인천시청사 앞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장정구 전 단장)
장정구 전 인천 환경특별시추진단장이 19일 인천시청사 앞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장정구 전 단장)

장 전 단장은 이어 “현재 기후변화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붕괴 상황”이라며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위기로 인해 서민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사회, 경제, 문화, 환경 전반의 변화는 물론, 무엇보다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정구는 인천 환경특별시추진단장 외에도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과 전문위원,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을 역임하는 등 환경 현장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했다.

장 전 단장측 관계자는 “장 전 단장은 현재 인천 서구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마 선거구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특정 당 소속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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