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종혁(더불어민주당, 서구1) 시의원
“청라4고 신설 확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
“서울7호선 청라연장 등 현안해결 위해 노력”
“주민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일꾼이 될 것”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

9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지 어느덧 1년 8개월이 지났다. <인천투데이>는 각 인천시의원을 만나 임기 이후 성과와 각 지역 현안,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 보고 있다. <기자말>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종혁(서구 청라1·2동) 의원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태어나 부평구 산곡동에서 중학교까지 다녔다. 

그 뒤 서울 목동으로 이사해 양정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현재 서구 시의원이자 세무사로 활동중이다.

정 의원은 "2018년 꾸려진 인천 서구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부터 자연스레 정치와 연을 맺게 됐다"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현재 거주하는 청라에서 출마해 당선됐고 지역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종혁(더불어민주당, 서구1) 인천시의원.
정종혁(더불어민주당, 서구1) 인천시의원.

청라4고등학교 신설 노력이 기억에 남아

정 의원은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묻는 질문에 ‘청라4고등학교(가칭) 신설’을 꼽았다. 그는 “청라에 거주하는 학생이 가좌동에 위치한 가림고등학교를 배정받으면 대중교통으로 왕복 2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청라4고등학교 용지는 14년 전 학교용지로 지정됐지만, 학교 신설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고등학교가 부족한 청라 학생들은 통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 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라4고 신설이 추진될 수 있게 의정활동을 했다"며 "학교가 신설되면 루원시티나 가정신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도 신설된 학교로 배정이 가능해져 통학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청라4고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고 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개교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7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 해결 위해 노력

정 의원은 또 청라국제도시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연장선을 비롯해 서울도시철도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화하 등 교통망 구축 계획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역 환풍기 공사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해 해당 역 공사가 4개월 정도 중단된 상태"라며 "공사 관계자와 면담하고 조속한 공사 재개를 당부하는 등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혁(더불어민주당, 서구1) 인천시의원.
정종혁(더불어민주당, 서구1) 인천시의원.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관련해 정 의원은 “시티타워는 오래전부터 공사 지연 문제로 부침을 겪었다"며 "지난해 주민단체, 경제청, 정치인 등 민관정이 함께 타워 건립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있었고, 그 결과 올해 3월 공사비 산정과 8월 입찰공고를 거쳐 2025년 말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민과 허물없이 만나 소통하는 정치인 될 것

끝으로 정 의원은 “세금과 관련된 일(세무사)을 하다보니 세금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관심이 많다. 주민이 낸 세금이 주민을 위해 쓰이고 있는지 항상 지켜볼 것”이라며 “정직하고 일 잘하는 정치인, 주민과 허물없이 만나 소통하는 친근한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