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노조 임원 41명 유길종 지지선언문 발표
“한국지엠 출신 4선 홍영표에 실망, 새일꾼 필요”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한국지엠노동조합 전현직 간부와 대의원들이 이번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평구을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유길종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은구 전 한국지엠노조 11대·15대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41명은 지난 1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을 지낸 유길종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은구 전 한국지엠노조 11대·15대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41명은 지난 1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을 지낸 유길종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은구 전 한국지엠노조 11대·15대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41명은 지난 1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을 지낸 유길종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유길종 예비후보야말로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검증된 후보다. 역사와 시대의식을 가지고 군부독재와 맞서 투옥 4번을 겪으며 싸웠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에 나서며 실천적 성과를 입증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지엠의 한국공장 축소정책, 장기발전전략과 투지의지 부재로 회사와 조합원들의 미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 4월 총선은 한국지엠 구성원들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선거”라며 “이런 임무를 감당할 국회의원은 유길종 예비후보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까지 부평구을에선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4년간 4선을 했다. 하지만 한국지엠 구성원들은 많은 실망을 느낀다”며 “지난해 출범한 한국지엠 노조 집행부는 홍영표 의원을 두고 ‘대우차 용접공팔이 그만하라’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불신을 공식 표명했다. 이제 부평지역과 한국지엠의 미래를 위해 뛰어줄 새일꾼과 대변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길종 예비후보는 ▲부평혁신 ▲한국지엠 장기발전 ▲주민생활지원금 연 2회 지급 ▲서민감세 등의 지역발전공약을 제시하며, 국회에서 노동자·서민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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