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기관 협력 생태계·활성화
원도심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목표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이 인천 내 문화예술기관과 손잡고 올해 ‘기획 협력 공연(Incheon Arts Collaboratio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협약이 인천의 공공 문화예술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2024년 기획협력 공연 개최 장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문화예술회관 2024년 기획협력 공연 개최 장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1994년에 문을 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시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개선하고,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공연장 부재를 극복하고, 원도심 관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인천 내 다른 문화예술기관과 협업으로 주요 브랜드 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남동문화재단, 동구문화체육센터, 미추홀학산문화원, 부평구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중구문화재단 등 문화예술기관 8개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비대면 방식으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거점 공연장에선 ▲커피콘서트 ▲클래식 시리즈 ▲스테이지149 ▲썸머 페스티벌 등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이 공연들이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재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기획 협력 공연은 인천 내 문화예술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의 기획 노하우 공유와 홍보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천 대표 공연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 일정.(사진제공 인천시)
공연 일정.(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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