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물류취약지역 주민 편의증진 등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물류 문제를 해소하고 물류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2024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 사업 전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024년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지자체 10개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사회적 초격차 해소를 위한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 사업으로 공모에 신청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최대 16억원에 국비를 지원 받는다.

국토부는 이번 선정된 사업이 시행되면 물류취약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등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한국교통연구원, 지자체 등 참여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이 활성화되면 물류취약지역의 물류 문제 개선과 물류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 사업 참여기관과 지속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