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항장 일대 인문자산 교육 컨텐츠화
올해 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 공모 도전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인천대학교와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교육,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구는 14일 오후 2시 중구청장실에서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과 ‘인문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14일 '인문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 인천 중구)
14일 '인문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 인천 중구)

이번 협약은 개항장 일대의 많은 문화유산과 인문자산을 활용해 강연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주민에게 이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교육부의 '인문도시지원사업'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내 주민 학술활동을 장려하는 것이다. 공모 선정 시, 1억4000만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은 인천 내 개항장 일대의 문화유산과 인문자산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중구는 공모 준비를 위해 필요한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 인문자산에 대한 각종 자료를 인천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한 문화유산이나 인문자산을 올해부터 진행하는 ‘교육관광 사업’의 콘텐츠로 활용한다.

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향후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 인문자산 연구 토대를 만들고 이를 교육 콘텐츠로도 개발하겠다”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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