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돌봄노동자 자조모임 모집
모임 1개당 매달 운영비 10만원 지원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노동권익센터가 돌봄노동자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자조모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인천노동권익센터가 향후 취약계층 노동자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게 돌봄노동자로 구성한 자조모임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노동권익센터 (사진제공 인천노동권익센터)
인천노동권익센터 (사진제공 인천노동권익센터)

자조모임은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을 의미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모임은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등 ‘인천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에 해당하는 인천에 주민등록이 된 돌봄 노동자가 대상이다.

인천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자조모임 지원사업은 모임 구성원간 직무관련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직무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노동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자조모임으로 모임 구성원이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처우개선에 이바지하는 기대효과를 바라고 있다.

자조모임에서 나오는 안건이나 의견, 개선 사항 등은 회의록에 기록되며 중간 점검 때 반영이 가능한 사안인지 인천노동권익센터가 판단한다. 

인천노동권익센터의 내부심사에 최종 선정된 돌봄노동자 자조모임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해야하며, 모임 1개당 매달 운영비 10만원씩 총 운영비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총 320만원이 투입됐다.

운영비는 모임 활동 관련 소모품 구입비와 다과비 등을 지원한다. 모임은 3~5명으로 구성한 팀 4개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인천노동권익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인천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접속, 제출서식 다운로드, 신청서 작성·기타 증빙서류(주민등록초본, 근무 관련 서류)구비, 이메일(iclabor@iclabor.or.kr) 제출 또는 인천노동권익센터에 직접 방문(연수구 인천 1호선 테크노파크역)하면 된다. 

기타 신청자격과 접수방법, 사업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070-8807-0952)로 문의 가능하다.

신청 결과는 오는 3월 18일에 발표하며, 오리엔테이션은 3월 20일, 모임 중간 점검은 6월 27일, 최종 점검은 10월 31일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모임 운영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중간 점검과 최종 점검은 모임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위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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