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포함 맞춤형 치료 제공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시가 난임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했으며, 인천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관내 한방 의료기관 모집과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87개소가 참여한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사진 출처 픽사베이.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로 한방난임치료를 받는 동안 양방난임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다른 한방난임사업도 중복 지원 불가하다.

한약치료 3개월(1인 120만원)과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다.

이달 13일부터 선착순으로 난임부부 250쌍을 모집하며, 신청자는 신청서와 난임진단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받은 후 지정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한의약 난임치료 의료기관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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