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서 결정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전달과 수수혐의로 기소된 이성만(무소속,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의 복당 신청을 민주당이 보류했다.

8일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의원의 복당 심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성만 국회의원이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성만 의원실)
이성만 국회의원이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성만 의원실)

이 의원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복당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 의원을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이 의원에 대한 민주당 복당 심사 보류 결정은 검찰의 불구속 기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의원은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해 5월 윤관석(무소속, 인천남동을) 국회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