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엄정 대응 예고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자 단속·수사·처벌을 강화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금인출지 자료사진.(사진출처 픽사베이)
현금인출지 자료사진.(사진출처 픽사베이)

이어 설 연휴 경찰청·은행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피싱범죄 수사계 신설 ▲계좌 개설 시 안면인식시스템 도입 ▲ 뜰폰 신분증 스캐너 도입 등으로 범죄 수단을 억제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리딩방 사기, 부고장 스미싱 등 신·변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확산되는 추세에 정부는 각종 피싱범죄에 대한 국민 경각심 제고와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에 집중한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범행수법 등에 대한 집중홍보와 함께 112 상황실, 은행권, KISA 등 민관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은행권에서는 피해 의심거래 탐지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한다.

정부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휴 기간 빈틈없는 대응 체계 유지를 관계 기관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