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5일간 여객 1만4000명 예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을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횟수가 평소 대비 15% 늘어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철조)은 설 명절을 맞아 섬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게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인천지역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귀성객은 항로 14개에 1만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수청은 설날 당일인 10일과 다음날 11일 각각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3500명으로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설날 전날인 9일 3000명, 8일과 12일엔 각각 2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을 오가는 연안객선 운항횟수를 평시 340회 보다 52회(15.3%) 늘린 392회로 확대해 운항한다.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설 연휴에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20척)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인천해경서·운항관리자·선박검사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주로 여객 승하선 안전관리 실태, 선내 전기 화재예방관리, 비상대응 훈련 등을 살펴봤다. 또한, 연휴기간 인천지역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인천해경,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누릴 수 있게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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